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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허난설헌 시모음
기하곡(寄何谷) : 오빠 하곡에게 暗窓銀燭低(암창은촉저) : 어두운 창에 은촛불 나직하고 流螢度高閣(유형탁고각) : 반딧불은 높은 누각을 날아다닌다 ??深夜寒(초초심야한) : 근심스런 깊은 밤은 차가워지고 蕭蕭秋落葉(소소추낙엽) : 쓸쓸히 가을 낙엽만 지네 關河音信稀(관하음신희) : 오라버니 계신 ..
2009.04.11 -
[스크랩] 젖어 내리네
젖어 내리네 그와도 같이 우리 가슴 젖어 내리는 뜰에서 오랜 포옹을 한 채 아침을 맞는 石燈이고 싶네 젖어 내리네 하염없는 서러움도 사랑의 열기도 그저 이 밤엔 젖어 내릴 뿐이네 젖어 내리네 이와도 같이 그 모든 우리 것 젖어 내리는 뜰에서 늘 모자라는 우리 말..
2009.04.08 -
서정문학 7호(09.3.4월호)
서정문학 2009년 3.4월호 (7호) 봄이 오는 소리 김승영 그대 작은 뜰에도 봄은 파랗게 오고 겨울을 견뎌낸 황량한 들에도 봄은 오고 눈 녹은 산허리를 지나 어린 아이 탱탱한 볼에도 분홍 향기로 봄이 오는 소리 그대 함께 들어요 머 언 섬 마을 소녀와 소년이 손잡고 부른 사랑 노래가 바다를 지나 봄빛으..
2009.04.08 -
[스크랩] 엄숙한 시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엄숙한 시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세상 속에서 까닭 없이 울고 있는 그 사람은 나를 위해 울고 있다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가 웃고 있다 세상 속에서 까닭 없이 웃고 있는 그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있다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가 걷고 있다 세상 속에서 정처 ..
2009.04.06 -
[스크랩] 봄비 내리는 바다 / 김승영
출처 : 마음속의 정원글쓴이 : 銀波 원글보기메모 : .
2009.04.06 -
[스크랩] 스며드는 것/안도현
스며드는 것 -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
2009.04.05 -
[스크랩] 염 부두 1, 2, 3.
염 부두 김승영 범람한다. 넘치고 또 넘치고 꿈도 절망도 함께 넘치던 염 부두 그러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다시 메마른 가슴처럼 드러내던 갯벌 달빛도 덩달아 넘치다 스러지면 어두운 그늘 오래 묵은 이제 화장(火葬)이라도 해야 할 소금창고 한 구석 나는 다시 넘..
2009.04.05 -
[스크랩] 어린이문학으로 찾아가는 선의 세계
어린이문학으로 찾아가는 선(禪) 詩 전문지 문학 선에 실린 글 『어린이문학으로 찾아가는 선의 세계』 소야 신천희 Ⅰ. 여는 글 나는 시와 동시를 다른 갈래로 나누고 싶지 않다. 시는 주 독자가 어른이고 동시는 주 독자가 어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어린이들만..
2009.04.04 -
[스크랩] 어린이문학으로 찾아가는 선의 세계
어린이문학으로 찾아가는 선(禪) 詩 전문지 문학 선에 실린 글 『어린이문학으로 찾아가는 선의 세계』 소야 신천희 Ⅰ. 여는 글 나는 시와 동시를 다른 갈래로 나누고 싶지 않다. 시는 주 독자가 어른이고 동시는 주 독자가 어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어린이들만..
2009.04.04 -
[그리움 한이 되어 ] 부안 기생 '매창'과 유희경
[그리움 한이 되어 1] 부안 기생 '매창'과 유희경 멋스런 옛 글 2007/08/23 22:05 정운현 매창(梅窓, 1573~1610)은 조선 중기 전북 부안의 기생이었다. 시를 잘 짓는다 하여 시기(詩妓)라고 불렸다. 매창이 그의 정인(情人)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 1545~1636)과 주고받은 연시(戀詩)는 오늘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
2009.03.27 -
가을사나이들 보세요 (공경식)
가을사나이들 보세요 작성자 : 공경식 등록일자 : 2007-10-15 12:40 조회 : 191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가을은 무르익어 갑니다. 삼라만상이 풍성한 계절! 10월14일구산산악회는 예정대로 청계산을 등반하고 이수봉에서 추억을 한장 남곘읍니다 친구들! 다 함께 가을을 만끽합시다, 전부건강들 하시..
2009.03.25 -
빽콩(백흥인)
빽콩(백흥인) 작성자 : 김승영 등록일자 : 2007-06-25 17:43 조회 : 154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우리의 멋진 친구 빽콩에게 박수를... 제일 위 사진은 지난번 오구회의 야유회(강원도 홍천)때 사진임. 다시보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name=comtent_hidden6449> 김승영(59회) : [06/25 17:49] 혹시 못 보신 분은 kbs 1tv..
2009.03.25 -
인목회소풍가는날 (공경식)
인목회소풍가는날 작성자 : 공경식 등록일자 : 2007-06-22 14:36 조회 : 364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오늘은인목회 소풍가는날이다 부평역광장에서아침9시집합; 역에가보니 이재균회장과장근만총무를비롯하여역전의용사처럼22명이모였다. 9시45분경 신정관광을타고 충남서천마량포구 를향했다 최..
2009.03.25 -
오늘 모임 사진 (김수정)
사진 작성자 : 김수정 등록일자 : 2007-05-30 17:33 조회 : 197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사진 " name=comtent_hidden6094> 김수정(59회) : [05/30 18:18] 2007,5.5 반가운 손길들이 오감니다. 비밀번호 삭제 <TEXTAREA onkeyup=textCounter(form6094.content,form6094.remChars,300); style="WIDTH: 97%" name=content rows=4>2007,5.5 반가운 손길들..
2009.03.25 -
동창회를 마치고! (공경식)
동창회를 마치고! 작성자 : 공경식 등록일자 : 2007-05-06 22:18 조회 : 245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총회를마치고 ! 회원 여러분, 총회에 참석 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림니다 . 일기관계로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도 날씨도 좋았고 건강한 모습을 하신 동문 들을 뵈오니 참말로..
2009.03.25 -
오늘 모임 사진
오늘 모임 사진 작성자 : 서봉석 등록일자 : 2007-05-05 19:52 조회 : 232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얼마 전부터 동기회장 그리고 총무 등 관계자들의 뻔질 난 전화 독촉(?)에 떼밀렸는지 오늘 모임에 모인 사람이 물경 89명, 거기에 사모님동창까지 합하면 무려 일백하고도 여덟분~ 이건 아마도 인고 백..
2009.03.25 -
2007 년도동창회사진
2007 년도동창회사진 작성자 : 김수정 등록일자 : 2007-06-01 17:29 조회 : 215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동창회사진 준비하는라 애쓰신 모든 분들께 늦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김수정님 사진찍고 올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name=comtent_hidden6147> 김승영 : [06/03 19:11] 반가운 얼굴들과 모처럼 즐거운 날이..
2009.03.25 -
소녀의 봄 (김성로화백)
소녀의 봄 (김성로화백) 2009/03/14 김성로 [소녀의 봄]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소녀의 봄 김승영 봄은 숨어서 오더라 들녘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어느 날의 아득한 그리움으로 그렇게 오더라 봄은 숨어서 오더라 새벽 햇살을 향해 물안개 안겨들던 그 날의 적막한 우수로 그렇게 오더..
2009.03.14 -
[스크랩] 어혈이란?
어혈의 실체는 무엇인가? 죽은피라고 하는데..... 혈액은 혈구와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혈구는 또다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4개월 정도의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에는 수명이 다..
2009.03.05 -
[스크랩] 수족냉증 겨울철이면 더 고통
겨울철이면 수족냉증 환자는 고통 양말 2켤레 신기보다 전문의 찾아야 일상생활 속 조금만 신경써도 예방 가능 겨울철이 되면 덜컥 겁부터 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떨어진 기온을 원망하며 한 켤레의 양말로는 부족해 두 켤레를 기본으로 신는 수족냉증 환자들이다. 손발이 얼음장 같이 차고 시린..
2009.03.05 -
[스크랩] 어혈이란?
출처 : 꿈이 있는 방글쓴이 : 하이키 원글보기메모 :
2009.03.05 -
[스크랩] 어혈이란?
어혈이란? [황제내경]에서는 어체지혈(瘀滯之血)을 악혈(惡血)이라고 하였으며, 장중경은 축혈(蓄血)을 어혈이라고 하였는데,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혈을 혈액학적인 관점에서 여러 가지로 연구한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혈액..
2009.03.05 -
[스크랩] 어혈(瘀血)
어혈(맑지 못 한 피, 비생리적인 피) 어혈은 인체 내의 어느 한 곳에 혈액이 정체된 것을 가르키는데 즉 경맥(血管)을 떠난 혈(피)이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하여 경맥, 장부 및 기타 부위에 정체된 비생리적인 혈액을 어혈(瘀血)이라고 한다. 어혈은 내외부적인 요인이나 각종 질병의 발전 과정에서 형..
2009.03.05 -
[스크랩] 연가 58.
연가 58 김승영 묻노니 그대여 나는 몽상가인가 그리움의 상처 생애 한번쯤 공허한 사랑에 모든 걸 던질 때가 있지요 삭막한 세상은 아프지만 사랑은 젖어 있으니 묻노니 그대여 생애 한번쯤 박꽃 같은 사랑을 해도 되는 게 아닌지요
2009.03.03 -
김수환추기경님의 장례식과 워낭소리(퍼온글)
김수환 추기경님의 장례식과 '워낭소리' 사람 중에는 살았어도 죽은 사람이 있고 죽어서도 산 사람이 있나보다 조문객이 40만을 혜아리게 됨은 웬 일이며 더구나 봄이라곤 하지만 영하의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3시간 네시간을 묵묵히 기다리며 질서정연한 모습은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다 특징..
2009.02.22 -
[스크랩] 워낭소리
출처 : 워낭소리글쓴이 : 바다새 원글보기메모 :
2009.02.19 -
[스크랩] 워낭소리
출처 : 워낭소리글쓴이 : 바다새 원글보기메모 :
2009.02.19 -
[스크랩] 워낭소리
출처 : 워낭소리글쓴이 : 바다새 원글보기메모 :
2009.02.19 -
겨울 강
겨울 강 김승영 아린 가슴 어쩌지 못해 뒤척이던 많은 밤 강가에 서면 수면에 흔들리던 겨울 달빛 거기서 건저 올린 꿈들은 언제나 파랗게 질려 있곤 하였지 이제 그 꿈은 전설이 되었다 내 서러운 그리움처럼 먼 날의 애달픈 전설이 되었다.
2009.02.15 -
[스크랩] 겨울 강
겨울 강 김승영 아린 가슴 어쩌지 못해 뒤척이던 많은 밤 강가에 서면 수면에 흔들리던 겨울 달빛 거기서 건저 올린 꿈들은 언제나 파랗게 질려 있곤 하였지 이제 그 꿈은 전설이 되었다 내 서러운 그리움처럼 먼 날의 애달픈 전설이 되었다. 09. 2. 14.
200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