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2009. 2. 15. 17:11나의 글

겨울 강

    

    김승영


아린 가슴

어쩌지 못해

뒤척이던 많은

 

강가에 서면

 

수면에 흔들리던

겨울 달빛

 

 

거기서 건저 올린 꿈들은 언제나 파랗게  질려 있곤 하였지


이제 그 꿈은

전설이 되었다

 

내 서러운 그리움처럼

먼 날의 애달픈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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