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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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인가(신문)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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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신문)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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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꽃 사랑/ 김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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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
[스크랩] 돌 한점에 대한 戀歌/시
돌 한점에 대한 戀歌 어제도 밤새 강물은 울고 있었다 내 슬픈 ..
2009.05.20 -
[스크랩] 우리 모두 들꽃인데
우리 모두 들꽃인데 김승영 조회(2) 추천(0) | 스크랩(0) 우리 모두 들꽃인데 그날이 오면 소리 없이 이름도 없이 지고 말아야 하는 지금도 쉬임 없이 흔들리는 들꽃인데 비 내리는 한 밤에도 들꽃은 지고 낮달이 구름을 지나는 그날에도 들..
2009.05.11 -
[스크랩] .잠깐만 쉬었다 가세
잠깐만 쉬었다 가세 김승영 조회(6) 추천(0) | 스크랩(0) 잠깐만 쉬었다 가세 멈추지 못하고 흘러온 세월 이 겨울 산길에 언 듯 할퀴며 지나는 소리 잃어버린 세월의 마당에 낙엽처럼 깔린 넝마 위에서 잠깐만 쉬었다 가세 틈틈이 눈물은 반짝이..
2009.05.11 -
[스크랩] 어느 봄날
어느 봄날 김승영 낙화로 누운 꽃잎 한 움큼씩 밤하늘 향해 뿌리던 창백한 그대 손가락 사이로 다시 그 만큼의 노여움 별빛 되어 쏟아져 내리는 서러운 소망을 보았네 지울 수 없는 갈등은 상처로 남아 여전히 잔혹한 봄날은 가고 바람 없이도 꽃잎 지던걸 이제 알..
2009.04.30 -
[스크랩] 사월의 유혹
사월의 유혹 김승영 달빛 머금은 목련 함초롬히 고운 밤에는 우리도 함께 꽃이 되자 눈부신 사월의 봄날 산자락에 진달래 지천으로 타오르고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명자꽃 농염한 유혹으로 속살 드러내는 수줍은 날이면 우리도 함께 꽃이 되자 ..
2009.04.12 -
[스크랩] 젖어 내리네
젖어 내리네 그와도 같이 우리 가슴 젖어 내리는 뜰에서 오랜 포옹을 한 채 아침을 맞는 石燈이고 싶네 젖어 내리네 하염없는 서러움도 사랑의 열기도 그저 이 밤엔 젖어 내릴 뿐이네 젖어 내리네 이와도 같이 그 모든 우리 것 젖어 내리는 뜰에서 늘 모자라는 우리 말..
2009.04.08 -
[스크랩] 봄비 내리는 바다 / 김승영
출처 : 마음속의 정원글쓴이 : 銀波 원글보기메모 : .
2009.04.06 -
[스크랩] 염 부두 1, 2, 3.
염 부두 김승영 범람한다. 넘치고 또 넘치고 꿈도 절망도 함께 넘치던 염 부두 그러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다시 메마른 가슴처럼 드러내던 갯벌 달빛도 덩달아 넘치다 스러지면 어두운 그늘 오래 묵은 이제 화장(火葬)이라도 해야 할 소금창고 한 구석 나는 다시 넘..
2009.04.05 -
소녀의 봄 (김성로화백)
소녀의 봄 (김성로화백) 2009/03/14 김성로 [소녀의 봄]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소녀의 봄 김승영 봄은 숨어서 오더라 들녘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어느 날의 아득한 그리움으로 그렇게 오더라 봄은 숨어서 오더라 새벽 햇살을 향해 물안개 안겨들던 그 날의 적막한 우수로 그렇게 오더..
2009.03.14 -
[스크랩] 연가 58.
연가 58 김승영 묻노니 그대여 나는 몽상가인가 그리움의 상처 생애 한번쯤 공허한 사랑에 모든 걸 던질 때가 있지요 삭막한 세상은 아프지만 사랑은 젖어 있으니 묻노니 그대여 생애 한번쯤 박꽃 같은 사랑을 해도 되는 게 아닌지요
2009.03.03 -
겨울 강
겨울 강 김승영 아린 가슴 어쩌지 못해 뒤척이던 많은 밤 강가에 서면 수면에 흔들리던 겨울 달빛 거기서 건저 올린 꿈들은 언제나 파랗게 질려 있곤 하였지 이제 그 꿈은 전설이 되었다 내 서러운 그리움처럼 먼 날의 애달픈 전설이 되었다.
2009.02.15 -
[스크랩] 겨울 강
겨울 강 김승영 아린 가슴 어쩌지 못해 뒤척이던 많은 밤 강가에 서면 수면에 흔들리던 겨울 달빛 거기서 건저 올린 꿈들은 언제나 파랗게 질려 있곤 하였지 이제 그 꿈은 전설이 되었다 내 서러운 그리움처럼 먼 날의 애달픈 전설이 되었다. 09. 2. 14.
2009.02.14 -
[스크랩] 연가 100.
연가 100. 조회(5) 만가(輓歌)를 부르겠다 김승영 내 사랑은 이제 죽었다 백개의 만장(輓章)도 죽어 가는 내 사랑을 살려내지 못했다 만장에 듬뿍 배인 묵향(墨香)도 향기를 잃었다 파란 바다도 파란 산도 파란 꽃도 이제는 없다 가혹한 내 영혼에게 오래 미안했다 겨운 그리움으로 그대에게도 오래 미안..
2009.01.03 -
[스크랩] 새해 인사는 이렇게하자
김승영 http://planet.daum.net/jangsu3289/ilog/3481695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새해 인사는 이렇게 하자 김승영 마음 모두어 사랑하고 마음 모두어 안고 살자 때로 섭섭했거나 한번쯤 아쉬웠을 우리 가난한 가슴들 아침이면 어김 없이 떠 오르는 태양처럼 따뜻하게 마음 보듬고 살자 그대 ..
2008.12.30 -
시가 있는 풍경(신문) 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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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 가을의 초상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가을의 초상 ..
2008.12.27 -
[스크랩] 바다는 늘 무엇이 그립다
바다는 늘 무엇이 그립다/김승영 2006/02/10 http://planet.daum.net/jangsu3289/ilog/1511584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갈매기 우는 바다 뱃고동 길게 울던 이 바다 어제 같은 이별도 없는 이 바다 이 바다는 이제 항구가 아니다 사팔뜨기 눈으로 보던 바다에 곱던 노을..
2008.12.27 -
[스크랩] 잔영/시. 김승영
잔영(殘影) 1. 김승영 내가 지금도 서러워 잠에서 깨어 다시 목이 메이는 것은 어머니가 이제 정말 떠나셔서가 아니라 아직 어머니가 내 안에 남아 계신 까닭이다. 아직 버릴 수 없는 이승에서의 잔영이 아직 남아 있는 까닭이다 내가 놓지 못하는 것들과 어머니가 놓을 수 없는 것들이 허공에서 표류하..
2008.12.27 -
[스크랩] 유월의 바다
유월의 바다 김승영 바다엔 그리움이 새로운 모습으로 끝도 없이 몸을 떨며 반짝이고 있었고 사랑은 언제나 아픈 거라고 바다를 지나는 바람은 아득한 어느 날의 동화를 말하고 있었다 어제의 행복은 어디에 숨어서 오늘 다시 쓸쓸한가 바다엔 다시 어둔 그리움이 우울을 감추고 있었고 바람은 여전..
2008.12.27 -
[스크랩] 아픔에게
아픔에게 김승영 늦가을 내내 울던 갈잎 별도 숨어버린 겨울밤 다시 우는 건 함께 울어줄 누이 같은 강바람이 있기 때문이야 그리움이 쌓여 눈물이 된다는 걸 알면서 사랑을 하는 건 그게 아픔이기도 하다는 걸 일러줄 님이 있어서야 어둔밤 슬픔에 겨워 무엇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일에 행복하기만을 ..
2008.12.27 -
[스크랩] 월미도 연서
월미도(月尾島) 연서 김승영 내 사랑이 그 바다에 있었네. 내내 꿈속에 웅크리고 숨었던 겨울 바다 밤마다 설음을 내려놓고 떠나던 검은 상실의 바다 바다에 오면 왜 매번 취하고 싶었을까 견뎌내기 어렵던 좌절의 바다 오늘은 기쁨의 섬으로 떠서 어둠을 삼킨 채 낙조아래 저 먼저 설레고 있었네 바람..
2008.12.27 -
[스크랩] 사랑에게
사랑애게 김승영 어둠이 무겁게 내려앉는 겨울날의 저녁 무렵 문득 나를 그리워하고 있는 나를 보았네 너를 향해 무더기로 떼 지어 가는 내 그리움과 내게 남은 한 잎 그리움에게 적막으로 주저앉아 생애 한번 귀한 사랑에 영혼을 담그고 물었네 “ 감추어진 열망의 그늘을 그대는 알까 ” 어찌할 수 ..
2008.12.27 -
[스크랩] 사월의 유혹
사월의 유혹 김승영 달빛 머금은 목련 함초롬히 고운 밤에는 우리도 함께 꽃이 되자 눈부신 사월의 봄날 산자락에 진달래 지천으로 타오르고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명자꽃 농염한 유혹으로 속살 드러내는 수줍은 날이면 우리도 함께 꽃이 되자 꽃잎에 내려앉은 이슬 별빛으로 영롱한 새벽에는 우리도 ..
2008.12.26 -
客 인것을
김성로 [여행] 70*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4 客인 것을 김승영 내가 너에게 客이듯이 너도 나에게 客이다. 생존한다는 게 허망한 것처럼 너도 나도 客인거야 잠시 쉬었다 가는 여행지의 숙박으로 몸을 누이고 밤을 마시는 客인 거야 내가 나 자신에게 客이란 걸 알려주기가 어려웠듯이 네가 나에게 客이..
2008.12.21 -
연가 99
연가 99 김승영 속절없이 풀잎은 흔들리고 잠든 꿈에서 이유 없이 슬프던 한 여름밤의 바람소리 잠에서 깨어 꿈인걸 알았으면서도 소리는 그대로 가슴에서 울던걸요 별빛 한 아름 안아 가슴에 뿌려도 어두운 그리움 끝없이 울던걸요
2008.12.04 -
[스크랩] 소멸의 한밤에
소멸의 한밤에 김승영 지금은 머언 꽃 내음 스며드는 어느 거리에서도 그 정결한 눈물은 감추고 보내는 고요의 밤이란다 어느 山寺 僧房에서 墨을 갈며 그 무량한 아픔은 감추고 보내는 너의 밤이란다 소망의 언덕을 오르며 자주 눈물 짖던 네게 지금은 손을 흔들어 구름 사이로 내 비치는 달빛 만큼..
2008.12.03 -
[스크랩] 유혹
유 혹 김승영 바다는 늘 나를 안고 싶어한다 바다는 지금도 나를 안고 싶어한다 어린 날의 마을 앞 바다는 내내 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바다가 무섭다 바다는 나를 두려움에 떨게한다 검푸르게 출렁이며 말한다 어서와 어서와 성난 짐승의 부르짖음으로 끊임없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지난 밤 꿈 속..
200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