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54.

2008. 12. 25. 17:29한 소절 戀歌

연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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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54.
   김승영
 
내 맘대로
사랑을 했답니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지요

철없는 소년입니다

밤마다
무너지는 소리에
놀라 깨곤 합니다

가슴 무너지는 소리에
낮에도
놀라곤 합니다


                    200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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