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48.

2008. 12. 25. 17:39한 소절 戀歌

연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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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48.
    김승영
 
함께 푸른 산
나무 그늘에 앉아
먼바다를 보고 싶었다.

바닷가 바위에 걸터앉아
산허리를 감도는
구름도 보고 싶었다

말은 없어도 좋은
풀잎으로 흔들리며
어깨 기대고 앉아
들판을 가로지르는
시골 버스도 보고 싶었다


                       2006.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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