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59.

2008. 12. 25. 17:13한 소절 戀歌

연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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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59.
    김승영
 
지난 해 심은
내 무릎 키였던
무화과 나무
이제 내 허리 만큼 자랐다.

내 사랑도
내 그리움도
날마다 그렇게
쑥쑥 자라고 있다.
 
이렇게
비내리는  날은
더 잘 자란다.



                       200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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