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72.

2008. 12. 24. 16:21한 소절 戀歌

연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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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72.

    김승영

 

어느 때
연안 부두에
해일이 넘쳐
부둣가
포장마차에 앉은
발등 까지
물이 차곤 했지

그게 좋아
두어 달 부두에 눌러앉아
밤낮없이 바닷물에
발을 적시고 있었다

지금은 두어 달째
그리움에 빠져
가슴을 적시고 있다.

                     200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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