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네

2008. 12. 15. 18:05詩集"바다는 늘 무엇이 그립다

 

봄이 온다네

      김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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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지 않아도
작별은 온다네
가는 것들 뒤엔  어김없이
아픔이 남겨지곤 하였지
가는 것에도
머문 것에도
오는 것에도 냉담 하자고
눈물 짖곤 하였네
 
지난가을 끝자락에
매달릴 때 그것은
돌아보지도 않았지
 
봄이 온다네
무엇을 향해
작별을 해야하나
가슴 언저리 쓸쓸한 밤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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