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혈압과 감잎

2007. 4. 4. 22:54성인병(혈압.당뇨.중풍)

(2) 고혈압과 감잎
감잎은 혈액을 정화한다
 인간은 동맥으로부터 노화가 된다고 할 수 있는데, 혈관의 탄력이 없어지고 콜레스테롤이 쌓여 피가 더러워지고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는 등 혈관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됨으로써, 고혈압/당뇨와 같은 혈액순환장애와 관련된 각종 만성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도 고혈압 다발국으로 손꼽힌다. 장년층의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혈압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에는 체질상에서 생기는 본능성 고혈압과 신장(腎臟)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높아지는 속발성(續發性) 고혈압이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에는 자각증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며, 머리가 무겁고 아프고 잠이 안 오고 어지럽고 귀울림이 있고 자꾸 초조하고 어깨가 결리고 변비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길게 계속되면, 고혈압이 아닌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장에서 나온 피가 전신을 돌아 다시 심장에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2.5초가 걸립니다. 지구를 두 바퀴 반 이상이나 되는 11만 2천 ㎞에 달하는 혈관을 22.5초 만에 돌기 위해서는, 더러워진 피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할 것입니다.


 피가 더러워져서 피의 흐름이 느려지면, 피의 순환을 돕기 위해 심장의 압력을 높여 혈액을 내보내야만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세포의 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으므로, 심장은 혈압을 높여서라도 혈액순환속도를 빠르게 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곧 고혈압인 것입니다. 이러한 심장의 자위본능 때문에, 지방조직이 100g 증가하면 혈관이 늘어나 혈관의 길이는 150미터가 길어지게 됩니다.


 즉 비만으로 체중이 1kg 증가하면, 1,500미터나 핏줄이 길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길어진 혈관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는 혈압을 올리는 수밖에 없으므로, 살이 찌면 찔수록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이 되는 등,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됩니다. 다시 말해 비만은 몸매만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심각한 질병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육체의 병은 모두 어혈(瘀血)과 수독에서 생긴다」라고 했는데, 어혈이란 피의 탁함을 말합니다.

 

 피가 탁해지는 원인의 하나로서 비타민 C의 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의 치료의 요점은 비타민 C의 보급과 혈액의 정화에 있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감잎에는 다량으로 비타민 C와 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에는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변비를 일으켜 오히려 혈압을 높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 약차와약술
글쓴이 : 이수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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