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6.

2008. 12. 25. 19:17한 소절 戀歌

연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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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6.
    김승영
 
아까운 내 인생
어느 한 구석
내 마음 누이고
투정 할 곳이 없었다

낫선 거리에
흔들리며
긴 그림자 드리운
가로수처럼
홀로를 지키는 영혼이였다

아까운 내 인생
내 가난한 투정
그대여
한번만 들어 다오

                  
                        2006.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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