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5.

2008. 12. 25. 19:18한 소절 戀歌

연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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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5
   김승영
 
창에
두꺼운 커튼을 드리워라
밝음이 낯설다

오랜 세월 내가
지나쳐 온
터널같은 어두움
때로 밝음이 낫설다

어둠 속에서
그대 모습은
더 눈부시다

어둠 속에서
그대
더 찬란하다

                 
                        2006.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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