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97.

2008. 12. 23. 17:31한 소절 戀歌

연가 97.
조회(0)
 
추천 | 스크랩
 
   
 
 
연가 97.
     김승영

미망의 그대여
그대에게 가는 길은
안개 속에 막혔다
 
허망한 꿈에서도
함초롬히
깊은 잠에 곱던 것들
 
그대 미망의
그리움이여
젖은 꽃잎 사이로
청아하던 것들
숨겨두고 
이 밤은
맑은 영혼 마주해
술이나 한잔해야겠다
 
     2006. 7. 20.
 
 
 

'한 소절 戀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가 95.  (0) 2008.12.23
연가 96.   (0) 2008.12.23
연가 98.   (0) 2008.12.23
연가 99.  (0) 2008.12.22
연가 100.   (0)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