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98.

2008. 12. 23. 17:30한 소절 戀歌

연가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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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석
 
연가   98
        김승영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 한다는 일은
가슴에 눈물을 심는
일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일은
사람 사랑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내 긴 적막에
빛으로 와서
짧은 인연으로
긴 행복을 준
그것이
눈물이라 할지라도
소중히 간직하렵니다.
차마 못 다 한 말
곱게 접어 소중히 싸서
내 영혼의 뜰에
묻어 간직하렵니다.
 
내 안의 그리움까지
함께 간직하렵니다.
 
 
       200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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