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홧병의 증세

홧병의 증세

마음의 병 가운데 홧병은 화가 치밀다 못해 가슴에 쌓여 병이 된 것을 말한다. 이 병은 심리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병되지만 나중에는 심장병과 정신과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가 있다. 심리적 충격이란 현실에 존재하거나 상상 속에 있거나를 불문하고 자신에게 적응할 것을 요구하는 어떤 자극에 대한 충격을 말하는데 이것이 심리적 갈등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홧병을 일으키게 된다. 홧병이 생기면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자신도 어디에 해당되는지 한번쯤 살펴보기 바란다. ①괜히 불안 초조, 우울한가 하면 미친 듯이 짜증부리고 울화통이 생긴다. ②항상 무엇에 쫓기는 듯 생각이 들면서 모든 일에 자신이 없고 혼자있고 싶어진다. ③나른하고 피곤하며 말하는 것이 귀찮고 만사에 의욕이 없어진다. ④모든 일에 산만해지고 잘 잊고 실수가 많다. ⑤하품을 많이하고 졸리지만 막상 자려고 하면 숙면을 할 수가 없다. ⑥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침침하고 뻑뻑하면서 눈꺼풀이 잘 떨린다. ⑦얼굴이나 손발과 양 볼에 화끈한 열기를 느끼다가 갑자기 오싹오싹 추위를 느끼기도 한다. ⑧입 안이 쓰고 단내가 나면서 입이 마르고 입 안이 잘 헐게 된다. ⑨가슴이 답답해 한숨을 자주 쉬며 심장이 조여들면서 자주 뛰게 된다. ⑩손발이 잘 붓고 얼굴과 눈두덩이까지 부석부석하며 정신이 맑지 못하다. ⑪유난히 추위를 잘 타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잔주름,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생긴다. ⑫어깨가 굳고 손발이 저리면서 쑤시고 근육에 쥐가 잘 난다. ⑬소변이 잦고 변비가 생기거나 여자인 경우 생리통이 있고 질 분비물 감소로 외음부가 건조해져서 성교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상과 같은 증세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일단 홧병을 의심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소음인과 소양인에게 홧병이 많은데 홧병에 잘 걸리는 성격으로는 빈틈이 없고 강박적이며 완고한 고집쟁이들에게 많다. 또 자신의 결점이 들어나 자신이 추한 모습으로 비춰질까 두려워하는 성격이나 대인관계에서 마음을 닫고 사는 성격인 사람에게 홧병이 많다. 홧병의 치료는 신경 안 쓰고 가만이 있다고 해서 낫는 것이 아니다. 피하지 말고 부딪혀 해결해야 한다. 원인제거가 가장 중요하나 눈썹 끝에서 귀 사이인 오목한 부위인 ‘태양혈’을 2~3초 간격으로 지압을 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양파를 식초에 담갔다가 먹어도 마음이 안정이 되며 한방처방으로는 ‘청심연자음’이 홧병을 치료해 준다. 조영섭 한의원·02-581-4556

출처 : 아카시아 사이 넝쿨장미

글쓴이 : 눈 큰 송아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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