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최악의 황사…건강관리 이렇게

2007. 4. 4. 21:58한방.민방/건강관련 자료

최악의 황사…건강관리 이렇게
[대전일보 2006-04-12 23:33]


지난 주말과 휴일에 ‘수퍼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는 등 올들어 황사가 잦아지고 또한 강해지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황사에는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더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천식환자·노약자 등 가급적 외출 자제해야=황사철에 발생하는 천식은 공기 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 기도 점막을 자극하면서 기관지가 좁아지는 현상으로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다. 기관지 약한 천식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아주 곤란해지는 등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천식 환자와 어린이·노약자 들은 황사 때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게 좋다. 실내에도 외부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는 만큼 공기정화기로 정화를 시켜야 한다. 또 실내공기도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결막염 유발=황사는 각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 눈에 손상을 준다.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은 모래 먼지에 중금속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증세가 더 심각해 진다. 이 때문에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행되기 일쑤다. 눈이 시리며 가렵고 충혈과 함께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온다.

윗눈꺼풀을 뒤집어보면 마치 포도 송이 모양의 돌기가 발견되는 특징이 있으며, 증세가 심하면 흰자위가 부풀어오르기도 한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한다.

특히 평소 안구건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를 평소보다 더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일으킬 수도=황사와 함께 오는 각종 먼지는 숨을 쉴 때 콧속의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악화된다. 대부분 어린이와 노인에게 많으며, 종종 기관지 천식과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과 함께 나타난다.

▲피부관리에도 신경을= 황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다. 또 건조하고 세찬 황사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건조증을 유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접촉성 피부염에 걸리면 수포가 생기면서 진물이 나오고 환부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간지러워진다. 수포가 터지면 딱딱한 딱지가 앉기도 하고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에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든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에는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바깥 활동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온몸에 황사 먼지가 묻어있으므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일차적으로 클렌징제로 얼굴을 닦아낸 다음 거품타입의 세안제로 씻어준다. 세안이나 샤워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지를 과도하게 없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세안 후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宋延淳 기자>

※도움= 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소중한 빛 안과 이재림원장·대전 함소아한의원 진명욱 원장·닥터 비안네 가톨릭 피부과 김윤성 원장

◇ 황사발생시 건강관리 요령

1,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2.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은 부득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3. 집안은 건조하지 않게 습도 조절을 해주고 실내공기는 깨끗하게 한다.

4.밖에서 들어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먼지를 말끔히 닦아낸다.

5.이를 잘 닦아 입안을 청결히 하도록 한다. 특히 식사를 한후와 자기 전엔 꼭 이를 닦는다. 목은 약한 소금물로 헹구어 내면 좋다.

6.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 손으로 비비지 않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7.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해야 한다.

8.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3주이상 계속되면 호흡기내과를 찾아 검진을 받도록 한다.
출처 : Professional Skin Care lll Natura Bisse
글쓴이 : 비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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