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난 키우기

2006. 3. 25. 16:02

난재배 원칙

계절별 난기르의 일반 원칙을 나타내는 문구입니다.

春不出 : 살구꽃 복숭아꽃 봄 기운에 화사하게 피어 오르지만 아침 저녁 불어오는 찬기운에

꽃잎 얼을까 두려워 하듯 아직도 처마밑에는 찬 바람이 심술을 부리니 함부로 밖에 내놓지 마라.

아침 햇빛 따뜻하다고 밖에 내놓은채 외출하면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에 난잎 상할까 두렵거니와

밤 이슬 맞으면 난잎이 상할까 역시 두렵다.

또한 5월이 되면 새순 돋아나기 시작하니 물주기 게을리 하지말고 적기에 주는 알맞은 거름은

한첩의 보약이다.

夏不日 : 안개비가 소리없이 내리니 새촉 돋아나는 소리 힘차구나.

분마다 솟아나는 새싹의 잔치는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듣는듯 일년중 제일 가슴 뿌듯한 계절이다.

그러나 계절이 깊어갈 수록 온도는 올라가고 무더위에 모두가 지치는 때다.

이 계절에 난을 망치는 사람들이 제일 많으니 모두들 긴장할 때다.

특히 강한 햇볕에 잎이 상할까 두려우니 난잎에 직접 빛이 닿지 않도록 하고 물주기는 아침에

주지말고 밤이 이슥하여 모두들 잠자리에 들어갈 무렵에 주는 것이 상책이다.

물을 준 후에는 가장 짧은 시간에 물기가 마를수 있도록 반드시 통풍을 시켜 주는 것을 잊지말

것이며 장마철에는 절대로 거름을 줘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명년의 꽃소식이 배태하기 시작하니 물 주기를한 주기 건너 띄되 표토 마르지

않도록 할 것이다.

秋不乾 : 가을 바람 메마르고 가을비 우산속에 비껴 들어오니 한종지 맑은 물이 보약인 때가

바로 지금이다.

구월이 가고 시월이 오면 이슬이 영롱하게 맺히는 계절이니 창문을 열어두고 이슬 맞도록 내 버려

두어라.

가을에 맞는 찬 기운은 겨울을 나는 단련의 방법이니 두려워 말고 창문을 열어 두어라.

특히 가을에 받는 아침 햇빛은 난의 벌브를 살찌게 하니 아침 햇빛 충분히 받도록 발을 걷어

두어라.

꽃대가 표토위 로 오르거든 두꺼운 종이나 은박지로 꼬깔을 만들어 씌워 주어야 명년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색화는 반드시 꼬깔을 씌우되 두화나 소심계열은 겨울에 들어서면 벗기는 것이 좋다.

가을에 주는 비료는 난을 살찌개 하니 엷은 농도로 자주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색화에 비료를 주면 좋은 색화가 않나올 수 있으니 이점 명심하라.

분갈이를 할 난은 9-10월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미리 분류하여 놓았 다가 일시에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식재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冬不濕 : 아침 저녁 찬 기운이 창가를 엄습할 수 있으니 해질 무렵에는 닫고 한 낮에는열어 두는

것이 좋다.

한 겨울을 대비하여 창틈으로 들어오 는 왕바람을 미리 차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수는

반드시 아침에 하여 한 밤중 냉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

겨울에는 시비를 하지 말고 관수의 주기도 길게 잡는 것이 좋다.

모든 생명체가 휴면기에 들어가는 시기이니 이점 감안하여 관수와 시비를 하여야 한다.

춘란계통은 차게 관리하는 것이 좋으나 보세계통은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좋다.

겨울중 정월이되면 봄바람 벌써 불어오는 시기이니 한 낮에는 창문을 조금 열어두되 밤중에는

반드시 닫는 것을 잊지 말아라.


출처 : 난 키우기
글쓴이 : 먼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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