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가/ 97.

2006. 11. 7. 19:06나의 글

 

 

미망의 그대여
그대에게 가는 길은
안개 속에 막혔다

 

허망한 꿈에서도
함초롬히
깊은 잠에 곱던 것들

 

그대 미망의 그리움이여
젖은 꽃잎 사이로
청아하던 것들
숨겨두고 
맑은 영혼 마주해
술이나 한잔해야겠다

출처 : 연가/ 97.
글쓴이 : 詩人의 바다 원글보기
메모 :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예비전  (0) 2006.11.22
[스크랩] 연가/ 98.  (0) 2006.11.16
[스크랩] 연가 / 김승영  (0) 2006.11.04
낙엽 하나  (0) 2006.11.01
[스크랩] 연가 / 90.  (0) 200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