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둘.

2006. 8. 25. 20:37나의 글

연가 둘. | 나의 글
2006.08.14 18:23

 


 

 

 

 

나를 지나는
바람도
나는 아까워했다

나를 비추는
달빛도
나는 아까워했다

나에게 있는
하늘도, 별도 바다도
꽃도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견딜 수 없이 아까웠다

나에게
그대는 위대한 아까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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