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31.

2008. 12. 25. 18:05한 소절 戀歌

연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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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31.
    김승영
 
적막하다.

내 탓도
그대 탓도 아니다.

오로지
이렇게 생겨 먹은
내 철없는
그리움 탓이다.

그래도 그대여
내 철없음을
너무
노여워 말아 다오.


                      2006.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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