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34.

2008. 12. 25. 18:02한 소절 戀歌

연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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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34.
    김승영
 
내가 지금도
조용필이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들으며
끓어오르는 이유를 말해 줄게.
사실은
그 노래를
내가 부르고 싶었거든.
내가 
표범이고 싶었거든.
내 것을 향해서
질주하고 싶어서야.
노래를 들으며
내 심장이 뛰는 이유는
그대 앞에서
내가 표범이고 싶은 거야.

                   2006.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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