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33.

2008. 12. 25. 18:03한 소절 戀歌

연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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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33.
      김승영
 
나는 오늘도
비를 기다렸다

메마른 텃밭에
어제 뿌려진 건
우주로도 채울 수 없는
벅찬 기다림 이였지

이제
해에게도
바람에게도
비에게도
기도해야지

"싹은 돋겠지요"

                             2006.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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