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언제나 팔팔 심장노화 막는 법

2007. 7. 24. 13:05심장

혈관 동맥경화증 심장노화 주범!

희끗희끗 흰머리가 성성해지고 여기저기 눈가에 주름이 짙어갈 쯤, 우리는 거울을 비춰보며 세월의 무상함에 긴 한숨을 내쉴지도 모른다. 나이를 한탄하며 청춘을 돌려달라고 제 아무리 외쳐본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기 만무하다. 허나, 펄떡펄떡 뛰고 있는 우리의 심장만큼은 달라질 수 있다. 바로 심장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을 피하기만 한다면 더욱 젊고 튼튼한 심장을 가질 수 있다.

을지대학병원 심장혈관센터 정경태 교수는 “심장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혈관의 동맥경화증입니다. 심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해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장의 노화 현상이 생기고 결국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따라 오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며 진행을 촉진시키는 인자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240 mg/dl), 고혈압(≥140/90 mmHg), 흡연, 당뇨병, 가족력, 비만, 연령증가, 운동부족 등이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고 치료한다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심장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심장 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촉진 인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심장노화를 촉진시키는 인자들

▶ 고콜레스테롤혈증
-혈중수치 1%↓ 사망률 2~3%↑-

건강을 위협하는 고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며, 혈중수치가 1% 상승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3% 높아질 만큼 무시무시한 복병으로 불린다. 게다가 고콜레스테롤 환자가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이 함께 있는 경우, 동맥경화의 진행이 급속도로 빨라져 우리의 심장을 위협하게 된다.

☞ 정경태 교수의 조언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치료해 정상수치(200 mg/dl 미만)로 낮아진 사람은 약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고혈압
-혈압 높을수록 심장 위험률 2배-

혈압 역시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특히 65세가 넘으면 고혈압 유병률이 50%가 넘기 때문에 혈압이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가 2배나 높아진다. 또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고 그곳에 찌꺼기가 끼여 동맥경화의 시발점이 되니, 정상혈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 정경태 교수의 조언
최근 미국의 경우 고혈압 환자이면서 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30%, 고혈압을 치료하여 목표치 이하가 된 예는 34%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도록 하세요!

▶ 당뇨병
-동맥경화 유병률 높고 여성에 더 뚜렷-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더 우리를 힘들게 하는 당뇨병은 고중성지방혈증, 저-고밀도지단백혈증, 비만, 인슐린저항 등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동맥경화 유병률이 높고 여성에게 더 뚜렷이 나타난다. 미국의 경우, 말기 신부전증(예:심근경색)의 원인으로 가장 빈번한 것이 바로 당뇨병에 의한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정경태 교수의 조언
당뇨병 환자에게는 동맥경화에 의한 심혈관 사고발생 시 예후 또한 아주 나쁜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주요 위험인자로 분류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더 각별히 주의하세요!

▶ 흡연, 운동부족, 비만
-흡연은 무언의 살인자, 비만은 심장의 적-

담배를 한 대 피울수록 동맥경화에 의한 심혈관 사망률이 비례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간혹 ‘순한 담배’는 우리 몸에 덜 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무서운 오해다. 또 흡연은 동맥경화 외에 폐암, 폐기종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장의 노화를 예방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담배 보기를 돌같이 하라. 아울러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정경태 교수의 조언
금연하면 동맥경화성 심장질환 위험은 50~70% 감소하고, 1년간 금연하면 사망률은 50% 이하로 낮아지며, 5년이 지나면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과 같아집니다. 또한 정상체중을 유지할 경우 비만한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은 35~55% 감소하니 금연하되 정상체중을 유지하세요!

심장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한 가지의 방법보다는 여러 가지의 방법을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크므로 심혈관질환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체중감량 ▶절주 ▶운동 ▶소금과 카페인 절제 ▶금연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식사요법을 지켜나가자.

☞ 정경태 교수가 추천하는 5가지 심장노화 예방법
1. 긍정적인 사고와 생활을 한다.
2. 적당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3. 금연하고 과음을 피한다.
4. 규칙적인 생활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한다.
5.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본다.

이처럼 심장의 노화를 촉진하는 인자는 매우 많다. 그 중에서도 동맥경화는 심장 외에도 뇌, 신장, 말초혈관에 주요 합병증을 초래하는 무서운 위험인자이므로 심장질환자나 심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지만 심장의 노화는 막을 수 있나니. - 건강 가라사대!

출처 : 의통구호군
글쓴이 : 해뜨는 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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