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가/ 95.

2006. 10. 23. 15:26나의 글

 

 

달빛은 흔들리고
그리움
애써 숨기며
차마
하지 못한 말

이제
낡은 가방이라도 하나
어깨에 메고
여행을 떠나야겠다

갈색 내 고향으로
나를 보내야지
텅 빈 나를 이제
보내야겠다

낡은 가방 하나 어께에 메고
다시 내 바다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2006. 7. 17.

출처 : 연가/ 95.
글쓴이 : 詩人의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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