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린이 비염,축농증에 좋은 수세미 민간요법

2008. 7. 4. 21:53약초이야기

12살 이하 어린이의 30%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만성비염 등 콧병을앓고 있다.

코를 자주 만지작거리거나 코딱지를 자주 파는 아이는 틀림없이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고 보면 된다.

비염이 있는 어린이의 80% 이상에서 축농증이 함께 나타난다.

 

△증상 : 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개의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찬다.

   만성일수록 항상 무거운 모자를 쓴 것처럼 머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자연 두통이 생겨 매사가 귀찮아지고 정신활동 장애도 일으킨다.

   특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자세에서 증상이 심해져 어린이들은 주의력이 산만해지기 쉽다.

   심하면 코에서 악취가 나며 누런 콧물이 목구멍으로 계속 넘어간다.

   아이들은 감기를 오래 앓은 뒤 후유증으로 잘 생기고, 치료가 됐다가도 감기에 걸리면 재발한다.

 

△처방 : 폐에 풍열이 들어와서 생긴 축농증은 몸에 열이 나고 두통과 함께 입이 마르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이 때에는 우선 풍을 빼주고, 석고 치자 황금 갈근 등 찬 성질이 있는 한약으로 치료하되 갈근탕을 기본처방으로 한다.

  폐에 풍한이 들어왔을 때는 몸에서 찬 바람이 으슬으슬 이는 것 같고,입은 마르지 않으나 혀에 백태가 생긴다.

  형개 창이자 건강 등을 위주로 투약한다.

  어른들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과로를 해도 증상이 악화된다.

  얼굴이 누렇게 뜨고 혀에 황태가 두껍게 끼며 팔다리에 힘이 없고 피곤하며 소화도 잘 안된다.

  그럴 때에는 보중익기탕이 효과적이다.

  급성 축농증일 때는 우선 안정시키고 소염제를 쓴다.

  주로 피를 맑게 하고 폐의 열을 풀어주는 찬 성질의 약재이다.

  만약 이 때 두통이나 코막힘이 심하면 침 치료를 함께 하고, 심하면 코 안에 약재를 집어넣거나 뜸을 뜬다.

 

△예방법 : 자주 재발되는 축농증에는 비강세척이 좋다.

  어린이에게는 소금물이 너무 자극적이므로 생리식염수를 쓴다.

  고개를 뒤로 젖힌 뒤 스포이드나 스펀지에 적신 식염수를 코로 흘려 넣어 불순물을 입으로 뱉어낸다.

 

  비염.축농증 민간요법으로는

  수세미오이 뿌리와 넝쿨을 말려서 가루를 내 하루에 3번 찻숟가락 3개 분량씩 먹는다.

  그리고 수세미오이 열매로 즙을 내거나 말린 뒤 달여 먹어도 좋다.

 

어린아이의 콧물은 반드시 한쪽을 막고 한쪽씩 풀어줘야 한다.

양쪽을 동시에 풀면 상인두에 고여 있던 분비물이 중이까지 밀려들어가 자칫 중이염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의 항원 식품인 돼지고기,우유,달걀,땅콩은 되도록 먹이지 말고,

햄버거 라면 피자 등 인스턴트식품도 좋지 않다.

조개 생선 호도 야채 미역 등 자연식품을 원료로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이 면역력을 키워준다.

 

출처/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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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방글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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