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근피(느릅나무 뿌리껍질), 무이

2008. 7. 4. 15:27약초이야기

 

 

 

1.

껍질을 벗겨도 말라 죽지 않는 나무가 바로 느릅나무이다.

껍질을 벗기면 금방 끈적한 코같은 것이 흘러나와 힐링작업을 하는데

그래서 느릅나무를 코나무라고 한다.

또한 충농증에도 효험이 있다.

유근피는 각종 종창과 비위 질환에 최고의 약이다.

특히 위궤양, 십이지장·소장·대장·직장궤양, 식도궤양 등에 잘 듣고

인산의학에서는 다른 약재와 함께 암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유근피는 악성종창을 통증없이 낫게 하는데

그것은 강력한 진통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약의 일반적 속성이라 할 수 있는 중독성이 없어 장복을 해도 무방하다.

특히 여자의 자궁과 유방질환 치료에는 주장약으로 쓰인다.

 

<동의보감>에는 그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대소변이 통하지 못하는 병에 주로 쓰인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장위의 사열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5림을 풀리게 하며 불면증, 후합증을 낫게 한다."

 

 

 

2.

유근피는 소변에 피가 섞이고 시원하지 않을 때와 부종에 활용한다.

해독(解毒)작용 또한 있어 종기나 버짐 등의 피부질환, 생식기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

 

 

 

 

3. 복부암에 효과가 좋은...무이

최근 항암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느릅나무의 껍질뿌리껍질인 유피,

그리고 참느릅나무의 열매씨인 '무이'는 독이 없는 좋은 약재다.

 

무이는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특히 각종 암, 그 가운데서도 복수를 동반한 간암이나 자궁암, 유방암에 효과가 크다.

열매도 약으로 쓰이는데 효과는 무이와 비슷하다.

단 무이는 유산시킬 만큼 자궁 수축력이 크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무이는 타닌을 함유있어 장의 흡수기능을 돕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설사가 나는 등 장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좋다.

물과 가스가 뒤섞여 뱃속이 더부룩하고 꾸르륵 하는 소리가 나며

복통이 있는 증상을 다스리며, 위장관에 종양같은 응어리가 생겨

통증을 일으킬 때도 효과적이다. 즉 복부에 생긴 암을 치료할 수 있다.

 

어린이 감적에 의한 복통에도 쓰이며, 중이염이나 축농증에도 응용된다.

감적이란 얼굴이 누렇게 뜨고 몸이 야위며 배가 볼록하게 붓고

모발이 초췌해지고 설사를 잘하는 등 영양장애를 일으키는 어린이 질병이다.

이럴때 복통도 함께 따르면 무이를 하루 4~6g씩 끓인 다음

차처럼 마시게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 풀꽃내음
글쓴이 : 풀꽃향기 원글보기
메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