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과민성 장증후군의 주의점과 민간요법

2008. 1. 19. 15:33내과(위.장.간)

과민성 장증후군의 주의점과 민간요법
[김한균의 펀펀한방]



설사를 할 때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수 있는 것으로는 다음과 같다.

 

1.음식을 한 번에 과식하지 말고, 자주 소량씩 먹을 것.

 

2.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피할 것.(이 음식들은 설사와 복통을 악화시킨다.)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음식: 곡물로 만든 음식, 생 야채, 콩, 씨앗류, 팝콘, 생과일 또는 말린 과일 등.

 

식이 섬유가 적게 함유된 음식: 흰 쌀, 바나나, 껍질 벗긴 과일, 통조림 된 과일, 흰 치즈, 요거트, 계란, 껍질벗긴 으깬 감자, 생선, 껍질 벗긴 닭고기 등

 

3. 커피, 차, 술, 단 음식은 피할 것. 튀기고 기름기 많은 음식도 피할 것.(이것들은 약화된 점막을 자극할 뿐 아니라 설사와 복통을 더욱 악화시킨다.)

 

4. 우유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에는 우유를 피할 것.

 

5.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것. 설사를 많이 하면 전해질 소실이 오는데 특히 칼륨 소실이 많기 때문이며,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오렌지, 감자 등, 이온 음료도 좋다.

 

6. 설사로 소실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과일 쥬스, 차, 물 등을 너무 차거나 너무 덥게 하지 말고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7. 설사가 심하면 물만 먹으면서 장을 쉬게 할 것.(이것은 의료인의 지시를 따라야만 하며 이렇게는 3~5일 이상은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영양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아이가 설사를 하게 되면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데 어린아이의 설사에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이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우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하고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그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단 탈수를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 경구 수액요법을 이용한다. 포도당­전해질 용액은 중요하고 안전한 치료 수단으로 이것은 설사하는 아이에게 입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방법으로 아기에게 포도당­전해질 용액을 먹여서 먼저 탈수를 막은 뒤 원인 치료를 한다. 또 이런 전해질 용액에는 포도당과 설탕, 소금 같은 것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을 보충해줄 수가 있다.

 

3) 모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에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되지만 심한 설사의 초기에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양을 줄였다가 다시 서서히 늘려간다. 처음에는 2~3분간만 먹이다가 점차 3~4시간 간격을 두고 1-2분씩 수유 시간을 늘려간다.

 

4) 분유나 생우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 수일간은 가능하면 유당이 적거나 함유하고 있지 않은 우유로 수유하는 것이 좋고, 유당이 함유된 우유를 사용할 때에는 2배로 희석하여 유당의 농도를 낮추어 공급하되 유당 불내성의 증상을 관찰하면서 가급적 빨리(1~2일) 원래 농도로 영양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5) 젖먹이 또는 분유를 먹는 아이라도 이 때는 젖이나 우유보다는 맑은 미음(특히 찹쌀 미음)을 먹이면 훨씬 치료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6) 다른 이유식 또는 과자류, 음료 등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하며, 설사가 일시적으로 멈추더라도 하루, 이틀은 경과를 보면서 평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7) 지사제는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설사는 장운동을 빠르게 하고 장에 물을 많게 해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지사제를 먹여서 설사만 멎게 하면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못 내보내게 되어 병이 갑자기 심해질 수도 있고, 장에 손상을 줌으로써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져 나중에 고생할 수도 있다. 설사는 빨리 멈추게 하는 것보다 근본 치료가 더 중요하다.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한 민간요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도토리

탄닌질이 많이 들어 있어 묽은 설사를 잘 멎게 함.

특히 어린이들의 만성적 설사에 좋다.

 

·용법→껍질을 벗겨 볶아 가루낸 것 20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더운물에 타서 하루 3번 나누어 복용.

이질풀

(현지초)

탄닌질이 있으므로 급성설사나 만성설사에 모두 잘 듣는다.

 

·용법→신선한 것 한 줌, 마른 것은 30~40g을 물 400㎖에 두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오이풀

(지유)

뿌리에는 탄닌 성분이 12~15% 있어 수렴작용이 있음. 적리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균을 억제.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설사가 심하면서 배가 끓을 때 쓴다.

 

·용법→뿌리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붉나무벌레집

(오배자)

오이풀

붉나무벌레집에는 탄닌 성분이 50~60% 있어 강한 수렴작용과 설사를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고, 오이풀과 같이 쓰면 그 효과가 증가함. 걷잡을 수 없이 심한 설사를 할 때 사용.

 

·용법→3:2의 비율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물푸레나무껍질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며 대장균, 적리균을 억누르는 작용. 급성대장염, 적리 때 사용.

 

·용법→하루 10~15g으로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계란 껍질

엷은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후 잘게 빻아서 1일 3회 한 찻숟갈씩 죽에 풀어먹인다

찹쌀과 멥쌀

참도토리

찹쌀과 멥쌀을 1컵씩 엷은 갈색으로 볶은 후 800㎖의 물을 넣고 약한 불에 끓여서 참도토리를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씩 (1~2살) 여러 번 나누어 먹인다. 물에 삶아서 한번에 1~3알씩 하루 2~3번 먹어도 효과

매실차

뛰어난 정장 작용으로 설사 변비를 치료하고 강한 살균해독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감이나 곶감

감이나 곶감을 달여서 그 즙을 마신다. 혹은 감껍질을 태워 가루 내거나 감꽃을 말려 가루 내 먹어도 좋다.

마늘

껍질 채로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고 2~3쪽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죽염을 찍어 먹는다.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톤찌드라는 식물성 살균소는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균을 죽인다. 만성 대장염으로 오는 설사에도 오랫동안 쓰면 효과가 좋다.

식초, 꿀

식초와 꿀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먹은 것이 잘 소화가 되지 않아서 토하고 설사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식초 한 가지만 먹어도 설사가 진정되는 효과를 보기도 한다.

 

 

 

 

 

  김한균 원장(청산한의원)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박사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 외래교수

 

- 경운대학교 한방자원학부 겸임교수

 

-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연구자문위원

 

- 대구시한의사회 보험이사

 

- 대한한의학방제학회 정회원

 

 

 

 

 

 

 

 

대구인터넷뉴스(hm1433@nate.com)

출처 : 대구인터넷뉴스(www.dginews.co.kr)
글쓴이 : 대구인터넷뉴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