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립선비대증, 치료하면 성기능 `쑥쑥`

2007. 11. 18. 13:19한방.민방/건강관련 자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면 성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코넬의대 비뇨기과 스티븐 카플란 교수는 ‘유럽비뇨기학회지’ 최신호(51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50~76세 전립선비대증 환자 62명에게 치료제인 ‘알파 수용체 차단제’를 12주간 매일 투여한 결과, 발기 강직도와 사정량, 배뇨 장애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카플란 교수는 특히 알파 수용체 차단제를 발기부전 치료제인 PDE5억제제(비아그라, 씨알리스, 레비트라)와 병행 투여한 결과, 성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덜란드 유트레흐트대 비뇨기과 루돌프 하퉁 교수도 2005년 ‘영국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 3,076명에게 알파 수용체 차단제를 1년간 투여한 결과 발기 강직도, 사정량, 배뇨 장애가 좋아졌다고 보고했다.

알파 수용체 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경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소변이 잘 나오게 돕는 약으로 알푸조신(자트랄), 탐술로신(하루날) 등이 판매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알파 수용체 차단제와 병행 투여하기도 한다”며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성욕 감퇴, 사정량 감소와 심하면 발기부전과 여성형 유방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약물 선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약으로 두타스테라이드(아보다트), 피나스테라이드(프로스카) 등이 판매되고 있다.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히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 환자의 90% 정도가 치료하지 않는다”며 “이 질환을 치료하면 성 기능도 좋아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그 아픔의 뜨락
글쓴이 : 내바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