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함초의 효능과 섭취방법

2008. 7. 20. 16:17약초이야기

 

함초의 효능과 섭취방법

 

 


함초와 10여 년을 함께한 필자는 함초의 생태환경을 살피면서 제품개발과 유용성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며 식품박람회, 백화점 등에서 시음 및 전시회를 갖는 한편 그 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kbs, mbc, sbs tv 방송국 등에 함초의 활용성과 이용하는 방법,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알려왔다. 따라서 읽을수록 건강해지는 잡지 “한방과 건강”의 독자 분들에게도 함초를 알릴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문명이 급속도로 발발되고 있는 요즘의 시대는 그야말로 물질만능의 시대이다. 풍요로운 음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우리의 주변에, 우리의 가정에 두세 가지의 건강식품이 없는 집이 없을 것이다. 산업화의 발달과 더불어 각종 공해와 지나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운동부족, 서구화된 음식문화 등으로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암이 발생하는가 하면 몸이 비대해져 당뇨병과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 유발되고 있는 현대에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며 너 나 할 것 없이 건강식품들을 찾고 있는 이즈음 필자는 우리 가정의 건강식품으로 함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본지 6월호를 통해 함초의 식용근거와 유용성을 밝혔듯이 우리 인체에 매우 유익한 식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 효능 효과를 설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함초를 섭취함으로서 나타나는 반응이 제 각각 다르고, 그 유용성이 너무도 다양하여 마치 만병통치의 약처럼 오해의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필자는 함초는 약이 아닌 식품으로서 성의를 갖고 꾸준하게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함초는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으나 주로 식전에 섭취함이 좋다. 그 맛이 짜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도 별다른 거부 반응이 없으므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사람이 빈속에 짠 것을 섭취하면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나기 마련이지만 함초는 그렇지 않다.

함초는 소금이 아닌 짠 식물로서, 식물이 광합성작용으로 걸러 낸 염분을 간직하고 있어 염도가 강한 정제염이나 천일염을 섭취했을 때와 전혀 다름을 쉽게 알 수 있다. 즉 함초는 염분만이 아니라 칼슘과 철분 등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 효소 등이 풍부하여 상호 작용에 의해 체내에서 삼투압을 잘 이루고 흡수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함초를 섭취하면 대체적으로 속이 편해진다. 처음 2~3일 또는 4~6일에는 아랫배가 더부룩하여 가스가 찬 느낌을 받기도 하며, 방귀가 잦고 냄새 또한 독하게 나온다. 이는 함초 섭취로 인해 장에 쌓인 숙변이나 묵은 변이 분해되는 과정으로서 그 이후에는 평소에 비해 2~3배의 많은 량의 대변을 본다거나 묽은 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때부터 속이 편해지기 시작하고, 소변도 시원스럽게 나온다. 이상과 같은 현상은 누구나 함초를 1개월 이상 섭취하면 느낄 수 있으며, 2개월 이상 섭취하면 검푸른 변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해가고, 부실 부실하고 가는 변도 점점 굵어지며 잔변감이 없어짐으로 함초를 섭취할 경우 자신의 변 상태를 꼭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함초는 수 십 종의 원소를 함유하고 있는 염생 식물이자, 농약이나 비료가 불필요한 친환경적인 식물이기에 생초자체로 나물이나 샐러드, 주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초를 건조한 분말이나 액즙 등 가공식품으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웰빙식품이다.

함초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가 맑아지고 피로감이 줄어든다. 그래서 필자는 함초를 섭취하기 전에 혈액검사를 하여 2~3개월 섭취 후와 비교해 보기를 주문하기도 한다. 앞으로 연재를 거듭하며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체험담을 기술하겠지만 함초는 혈액순환에도 탁월하다. 이는 함초 섭취로 인해 장이 깨끗해짐은 물론 장이 활성화됨으로서 원활한 영양흡수와 더불어 혈액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함초는 미용식품으로도 따를만한 것이 없다.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얼굴빛이 밝아지고, 화장이 잘 받는다. 함초를 섭취하면 누구나 살결이 고와지고, 변비가 심한 사람이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변비의 개선은 물론이거니와 기미나 주근깨가 줄어들고 없어지기도 한다. 이는 장이 그만큼 깨끗해졌다는 것이다. 장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화장품이라는 말처럼 함초는 먹는 화장품이다 라고도 할 수 있다.

출처 : 주간시흥신문사
글쓴이 : 주간시흥신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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