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밑이 무거울때

2007. 9. 28. 17:48한방.민방/건강관련 자료


◇ [내손으로 고친다] 담병, 몸안에 진기 뭉쳐 통증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린다”,“뭔가 목에 걸린 것같아 뱉어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나오질 않아 갑갑하다”, “왠지 몸이 돌덩이같이 무겁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증상들이다.이럴 때 우리는‘담들었다’또는‘담이 결린다’고 표현한다.그러나 담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도대체‘담’이란 무엇인가.

㈜금성출판사가 펴낸‘뉴에이스 국어사전’에는‘몸의 분비액이 순환하다가 어느 국부가 삐거나 겹질렸을 때 거기에 응결되어 결리고 아픈 증상’으로 풀이돼 있다.또 도서출판 까치의‘재편집 동의학사전’에서는“몸안의 진액이 일정한 부위에 몰려서 걸쭉하고 탁하게 된 것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결국 담병이란 몸안에서 진기가 순조롭게 돌지 못하고 어느 곳에선가 막히는 바람에 뭉쳐서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란 뜻으로 여겨진다.실제로 한의사들은 담들게 되면 체내에 가래같은 노폐물이 생성돼 위장병 견비통 요통 흉통 신경통 두통 변비 중풍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서울 대치동 보산한의원 정용발 원장(02-568-3232)은“담이 체내에 쌓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가죽과 눈밑 치부가 어두컴컴한 연회색으로 변색된다”며 “신경을 많이 쓰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식생활,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수, 과음, 과색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 분류하는 담병은 크게 9가지로 풍담(風痰), 한담(寒痰), 습담(濕痰), 열담(熱痰), 울담(鬱痰), 기담(氣痰), 식담(食痰), 주담(酒痰), 경담(驚痰) 등이다.

풍담은 어지럽고 구토가 나며 근육이 당기고 실룩거리면서 저리기도 한 증상, 한담은 뼈마디가 찌르는 듯 아파서 팔·다리를 들기 힘든 증상, 습담은 돌덩이를 매단 것처럼 몸이 무겁고 권태로운 증상, 열담은 머리와 얼굴 부위에 특히 열감을 느끼는 증상이다.또 울담은 화기(火氣)가 가슴부위에 얹혀 풀리지 않는 증상, 기담은 신경을 많이 써서 담이 목부위에 얹힌 상태로 목안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가슴도 꽉 막힌 듯한 증상, 식담은 속이 더부룩한 느낌에다 메스꺼워 거북한 증상, 주담은 마신 술에 체해 음식을 먹지 못하고 신물만 토하는 증상이다.마지막으로 경담은 갑자기 크게 놀라거나 화를 많이 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증상을 말한다.

이렇듯 여러가지 담병중 몸안에 담이 쌓여 가래를 자꾸 뱉어내게 되는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는 모과가 유용하다.다음은 생강즙과 대나무 진액을 모과에 겯들이는 민간요법이다.정원장은“담병은 정확한 원인을 가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장기의 중병으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발병초기에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만드는 법

①재료는 모과 1개 꿀 생강 죽력(대나무 진액) 적당량.
②모과를 익혀서 육질만 골라내 잘게 찧어 체로 거른다.생강도 짓찧어서 생즙을 짜놓는다.
③냄비에 ②와 꿀 생강즙 죽력을 각각 한 숟갈 분량씩 섞어 넣는다.
④물 800㏄를 ③에 붓고 절반 정도로 졸 때까지 달인다.하루 3∼4회 한숟갈씩 떠 먹는다.

- 국민일보 -

출처 : 꽃의 계절에 꽃처럼 살고싶다.
글쓴이 : sandy 원글보기
메모 :

열담(火痰)= 얼굴이 달아 오르고 가슴속이 뜨겁고 눈가가 짖무르며 목이 쉰다.(소건중탕)

기담(氣痰)= 목에 뭔가 붙어있는것 같다.    (가미사철탕)

식담(食痰)= 뱃속에 덩어리가 잇는것 같다.

주담(酒痰)= 신물, 토함.  (소조중탕)

경담(驚痰)= 놀라서 오는담으로 아침에 목이 않돌아간다, 일어서다 주저 앉는다 등(허리)

 

....모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