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스크랩] Springtime~~
月亭
2006. 4. 5. 19:37
깊은 침묵의 밤을
한마디 신음 소리도 내지 않고
참아내더니
어둠을 뚫고 희미하게 밝아오는
여명이 물처럼 스며든다
낮게 탄식하는 봄비 소리에
마음을 잃어
금방이라도 폭발되어 솟아오를 것 같은
굽이굽이 서린 물안개 사이를
앞 가슴 풀어헤치고 바라 보니
꽃처럼 핀 안개 사이로
붉은 입술이 열린다...봄이 열린다
출처 : 스**침
글쓴이 : 여명의비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