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스크랩] 돌 한점에 대한 戀歌/시
月亭
2009. 5. 20. 00:25
돌 한점에 대한 戀歌
어제도 밤새
강물은 울고 있었다
내 슬픈 연정처럼
긴 세월
안고 어루만저
다듬어온 돌하나
정들여 한 세상
살아 보렸던 돌 하나
돌려다오
돌려다오
봄비 내리는 어둔 밤 창가에
밤새 두드려 우는 소리
눈물 겨운 정이 깊어
돌려주지 못한단다
밤새워 나도 울고 있었다
불 꺼진 창 (Harmonica Ver)
출처 : 돌 한점에 대한 戀歌/시
글쓴이 : 詩人의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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