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스크랩] 우리 모두 들꽃인데 月亭 2009. 5. 11. 20:34 우리 모두 들꽃인데 김승영 조회(2) 추천(0) | 스크랩(0) 우리 모두 들꽃인데 그날이 오면 소리 없이 이름도 없이 지고 말아야 하는 지금도 쉬임 없이 흔들리는 들꽃인데 비 내리는 한 밤에도 들꽃은 지고 낮달이 구름을 지나는 그날에도 들꽃은 지고 얼마를 더 용서하고 다하지 못한 恨을 말해야 하나 놓친 소망의 바다에서 덧없는 미소를 뿌리던 너에게 아픔까지도 아끼며 무엇을 줄 수 있나 그날이 오면 한 잎 허망의 꽃으로 스러져야 하는 우리 모두 들꽃인데 출처 : 우리 모두 들꽃인데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메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