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절 戀歌

연가 39.

月亭 2008. 12. 25. 17:56

연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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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39.
   김승영
 
담 아래
너무 일찍 핀 코스모스
오늘도 저 혼자 외롭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며 두리 번
찾는 건 무얼까

잃어버린 게
많은가 보다

아니면 나처럼
쌓이는
그리움이 있는 걸까

                        2006.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