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랑한다는 그말.
왠지 참 쓸쓸하다.
그사랑이 어디까지 갈수있을까?
사랑앞에 늘 붙이는 영원이라는 수식어가
언제까지 빛나는 밤하늘의 별이 될까?
사랑을 해본사람은 알수있다.
그영원이란 말의 허무함을 .
그래서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이
참으로 쓸쓸하다는 말인것이다.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그 열정적인 사랑을 할수있을까
도무지 할수없을것같은
그 허탈감을
그 수렁같이 빠져나오지못하는
실연의 아픔.
참 그렇다.
사람을 사랑한다는것
아무나 하지 못하고
아무하고도 하지못하고
그리고
또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행운은아니다.
그렇다.
나는 그것을 행운이라고 부르고싶다.
세상의 잣대로 보면 불행이겠지만
개인의 기쁨으로 보면
그것은 분명히 행운인것이다.
행운은
보이지않는 나혼자만의 샛별일때
반짝이는 별이다.
그 샛별이 모든이에게 보일때에는
샛별이 아니라 지구에 떨어지는 커다란
별똥별이 되어버려 자칫하면
모든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
나하나만의
작은 샛별을 자랑하지말고 교만하지말고
감사하면서 살아본다면
그것또한 고해성사받아야하는것일까?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말.
왠지 참 쓸쓸하다.